상견례 자리에서 지켜야 할 예절
상견례는 결혼 준비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첫 관문이자, 두 가족이 처음으로 정식으로 만나는 자리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서로에 대한 첫 인상을 남기고, 관계의 기초를 다지는 만큼 예절을 잘 지키는 것이 필수입니다. 오늘은 상견례를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에티켓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시간 약속은 철저히 지키기
상견례에 참석할 때, 약속된 시간보다 10분에서 15분 정도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의 표시로, 시간을 지키지 못하면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만약 교통 상황 때문에 지각할 경우, 미리 연락을 드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복장은 단정하게
상견례에 참석할 경우, 복장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남성은 깔끔한 정장이나 비즈니스 캐주얼을, 여성은 원피스나 정장 차림을 추천합니다. 너무 화려하거나 노출이 심한 의상은 피하고, 무난한 색상으로 단정한 이미지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첫 만남인 만큼 의상 선택에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올바른 자리 배치
상견례 식사 자리에서는 양가 어른들을 어떻게 앉힐 것인지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상석에 연령이 높은 부모님과 그 다음으로 자녀가 앉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배치하면 서로의 존중을 나타내는 효과가 있습니다.

4. 예의 바른 호칭 사용
상견례에서는 서로의 부모님을 부를 때 적절한 호칭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아직 결혼 전이므로 ‘아버님’이나 ‘어머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적절하며, 사돈이나 사부인 등으로 상대방을 부르면 더욱 예의 바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5. 식사 비용 처리
상견례 자리에서 식사 비용은 보통 예비 신랑 측에서 부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식사 전 미리 계산을 마치고 자리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으며, 이렇게 하면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마무리될 수 있습니다. 다만, 양가의 상황에 따라 협의 후 정해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6. 대화 예절
상견례 자리에서는 어색할 수 있는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가벼운 안부 인사로 시작해 자녀의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나 취미에 대해 이야기하면 분위기가 풀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적, 종교적, 경제적 주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식사 예절
식사하는 동안에는 예의 있는 태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음식을 씹는 소리를 내지 않도록 하고, 양가 어른들의 식사 속도에 맞추어 천천히 식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만약 젓가락질이 서툴다면 미리 연습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8. 상견례 선물 준비
상견례에 선물은 필수는 아니지만, 분위기를 부드럽게 해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과일바구니, 한우 세트, 또는 꽃다발과 같은 소소한 선물은 서로의 첫 만남을 기념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9. 마무리 인사
상견례가 끝난 후에는 서로의 부모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기념으로 남길 수 있도록 사진을 찍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양가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에는 서로에게 안부 전화를 걸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10. 상견례 후, 재연락하기
상견례가 무사히 끝난 후에는 양측 모두 상견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다음 진행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측 부모님께 불편한 점은 없으셨는지, 좋은 시간이었다는 감사 인사를 우선적으로 드리면 좋습니다.
상견례는 결혼 준비의 중요한 첫 걸음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기본 예절을 잘 숙지하여 좋은 관계를 맺고, 두 가족 모두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도록 노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성공적인 상견례를 통해 결혼 준비의 기초를 튼튼히 다지기를 바랍니다.
자주 찾으시는 질문 FAQ
상견례에 늦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상견례에 늦을 경우, 가능한 한 빨리 미리 연락하여 상황을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착하기 전에 사과의 말씀을 드리면 예의가 있습니다.
상견례 복장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복장은 깔끔하고 단정하게 입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성은 정장이나 비즈니스 캐주얼, 여성은 원피스나 정장을 추천합니다.
상견례에서 대화 주제로 추천하는 것은?
가벼운 안부 인사나 자녀의 어린 시절 이야기 등 일상적인 주제를 나누면 어색함을 덜 수 있습니다. 정치나 종교 관련 주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견례 후에 어떤 행동을 해야 하나요?
상견례가 끝난 후에는 양 가족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서로의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다음 진행 사항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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